구도 seek the truth
2024.10.17 ~ 2024.10.31
남준



구도(求道)  진리를 찾는 사람들

                                                                            남 준

 

티베트 사람들은 살아있는 부처라는 뜻의 린포체를 추앙하고 정신적 지주로 여기는데 

대표적으로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 일컫는 달라이라마가 있다. 

이는 토착신앙에 기인한 활불사상으로 티베트 불교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런 활불사상과 윤회, 업보를 믿고 따르는 그들은 공덕을 쌓고 수행을 하며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불교가 곧 생활인 삶을 살아간다.

 

진언을 암송하며 마니차를 돌리거나 코라를 도는 모습을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데 

신실한 불심과 구도의 자세가 느껴져 숙연한 마음이 들게 된다.

 

수행처이자 안식처인 곰파(寺院)축제나 법회의 형태로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된다.

 

린포체 법회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목숨걸고 험난한 히말라야를 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그들에게 있어 티베트 불교는 척박한 자연환경, 불안한 정치적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물질중심의 현대사회와 동떨어져 느리긴 하지만 

묵묵하게, 수행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본질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의 기준과 진정한 삶의 가치는 내면의 관찰과 관조를 통해 각자의 마음 속에서 찾아야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