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자 (Memory Box)
2020.04.20 ~ 2020.04.30
이영

■  기억상자 (Memory Box)

기억상자’ 프로젝트는‘사물과 사실(Things and Facts)’, ‘청사진(Blue Prints)’, ‘내일 (Tomorrow)’, ‘기억해(Remember)’시리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각각의 시리즈는 서로다른 과정으로 제작되고 다른 의미를 갖지만,모두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우연과 필연이 뒤섞인 기억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집에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빛은 시공간을 가로질러평범한 집의 한 구석을 무대 삼아 프레임 속으로 들어오고, 작가의 물음과 대답이 공존하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기억상자’프로젝트는 ‘사물과 사실’ 시리즈로 시작하였는데 집에 존재하는100여개의 물건들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촬영한 후, 기억에 따라작은 사진들을 분류하였고,주관적이고 선택적인 기억의 파편을 매달린 사물의 사진에 투영하였습니다.3차원과 2차원을 오가며바뀌는 시공간을 통하여,사물이 사진으로사진이 기억으로 대변되어질 때,그 흔적들은 사실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는가를 자문하였습니다. ‘청사진’ 시리즈는 시아노타입(Cyano Type) 방식으로 인화한 사과와 바나나 사진을 푸른 배경에 배치하여 미숙한젊은 시절의계획과희망을옛적설계도면과도닮은 청사진으로 구현하였습니다.‘내일’ 시리즈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 상자 자체가겪는 변화를 상상해 보았습니다.‘기억해’ 시리즈는경구를 상징하는 물건들의 작은 사진들로 작업하여,일상의삶이 이루어지는곳에 기억하고 싶은 경구들을들여오고자 하였습니다.


■ Awards


3rdPlace, National Awards,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2020.
Honorable Mentions,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IPA), 2018, 2019.
Silver Prize Winner, Honorable Mention, 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s (TIFA), 2019.
Open Theme Amateur Nominee, Fine Art Photography Awards (FAPA), 2018/2019.
Honorable Mentions, Neutral Density Photography Awards (ND Awards), 2018, 2019.
Moscow International Foto Awards (MIFA), Honorable Mentions, 20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