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 말 · ILLUSION
2020.03.15 ~ 2020.04.05
이훈

 

전시 기획의도

 

SPACE22 익선은 20203월 기획전으로 이훈작가의 <· · ILLUSION>을 개최한다.

이훈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몸짓과 포즈를 통해 사진의 메시지를 만들었다. 말이 없는 사진에 언어를 심고 존재론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이미지 언어의 의미를 견고하고 풍요롭게 했다. 이번 전시 <· · ILLUSION>은 몸에 대한 작가의 이미지적 사유를 볼 수 있도록, 초기작부터 현재까지의 작품들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영혼과 정신의 거처인 몸은 1980년대 이후 미술 현장에서 활발한 담론을 이끌고 있다.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이 명확했던 과거에 비해, 몸에 관한 사회·문화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고 몸에 대한 이미지가 범람하면서 이제 몸은 다채롭고 다층적인 해석의 장()이 된 듯하다. 이훈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몸짓을 통해 존재의 근원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과 몸, 몸과 언어에 천착한 이훈작가의 새로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이훈 Lee Hoon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 대학원 사진디자인 석사 졸업, 2016

 

개인전

2018. CROSS ENCOUNTER개인전. SPACE22 갤러리. 서울

2016. 생의 한가운데 In the midst of Life개인전. 류가헌 갤러리. 서울

2015. 곰실마을 Gomsil Town개인전. 루시다 갤러리.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