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개요
• 전시명 : 임재천 개인전<50+1, 2015 강원도>
• 전시기간 : 2016년 7월 16일 (토) ~ 7.30일(토)
• 전시오프닝 : 2016년 7월 16일(토) 4pm~
• 관람시간 : 월~토 11:00~19:00 |일요일, 국경일 휴관
• 작가와의 만남 : 7월 21일(목) 5시~6시 30분 | SPACE22 세미나룸
■ 전시 기획 의도
대안공간 SPACE22에서 9년으로 예정된 50+1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진전인 <50+1, 2015 강원도> 임재천 개인전을 기획합니다. 임재천 개인전 <50+1, 2015 강원도>는 지난 2015년 6월 1일부터 시작한 <50+1> 2차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입니다.
<50+1> 프로젝트는 사진가 임재천과 50명의 후원자가 이루는 협업을 일컫습니다. 즉, 사진가에게 1백만 원씩을 후원해줄 50명이 성원되면 그때로부터 사진가는 후원금을 받아 한 달에 10일씩, 1년 120일 동안 한국의 6개 도 3개 시 중 한 곳을 정해 사진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1년 뒤, 사진가가 고른 200장의 A컷을 다시 눈빛출판사, 스페이스22 갤러리 대표가 함께 150장을 간추려 50명의 후원자들에게 참여한 순서대로 보냅니다. 이 가운데서 각자 마음에 드는 1컷씩의 사진을 고르게 됩니다. 말하자면 50명의 에디터가 사진가의 사진 작품 중에서 각 1점씩을 선택하여 만들어지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1> 2차 프로젝트의 촬영지는 강원도입니다. 남북 분단의 최 접경지인 강원도의 특수한 지리적 상황에 더해 산과 바다를 오가며 일궈낸 강원도민의 삶의 풍경이 빚어낸 강원도의 힘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28일, 사진가의 페이스북을 통해 <50+1, 2015 강원도> 프로젝트의 후원자 모집을 시작해 이후 3월 21일에 50명이 모두 성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6월 1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2016년 5월 22일에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이 결과물로 이뤄진 전시가 <50+1, 2015 강원도>입니다.
50점의 사진들로 이뤄지는 <50+1, 2015 강원도> 전시는 사진전이 완료되는 시점에 해당 사진을 전시되었던 액자와 더불어 1/9번의 에디션으로 50명에게 각각 전달됩니다. 이는 <50+1>프로젝트의 완결이자 또 다른 시작이 됩니다. 왜냐하면 <50+1>은 6개 도와 3개 시를 10년의 시간에 걸쳐 사진으로 기록하는 옴니버스 식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전업사진가가 정부 기관이나 기업의 지원 사업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페이스북을 통한 일반인들의 크라우드 펀딩에 힘입어 사진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도전의 장이자 꿈의 실현이라 할 수 있는 <50+1> 프로젝트, 그 두 번째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격려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임재천 사진집,『한국의 발견 02 - 강원도』가 눈빛출판사에서 동시에 발간됩니다. 참고로 눈빛출판사의 <한국의 발견> 시리즈는 <50+1> 프로젝트의 진행과 더불어 전 9권으로 발간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전시서문
알람의 사진학- 임재천의 강원도 사진에 부쳐
이규상
임재천이 당대의 한국을 사진으로 발견하겠다고 나선 지 벌써 두 해째다. <50+1> 두 번째 프로젝트로 그는 지난 1년간(2015. 6~2016. 5) 카메라를 들고 강원도를 돌고 돌았다. 영동의 해안지대와 대관령과 태백의 고원지대 그리고 영서의 농촌과 장터 그리고 분단의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의 발걸음이 골고루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마지막 사진 촬영지가 지난 오월 단오 때 강릉단오제 현장인 것을 보면 그는 충분한 사전조사를 하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뚜벅이 사진가’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그는 가지 않으면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어 온 것이다. 이 사진집을 통해 독자들은 강원도의 산자수명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농·어·산촌 사람들 그리고 탄광과 군사문화 및 전통문화의 이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예술은 매체융합 현상이 가속화되어 장르 특유의 본질이 흐려지고 혼재되어 나타난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사진과 미술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어느 것이 미술이고 사진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나 사진은 현실과 대상에 직면해야 찍힌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없는 특성인 것 같다.
사진은 현실과 대상 앞에 마주 서야 찍힌다. 화가는 머릿속의 풍경을 그려내고 사진가는 풍경 앞에 서서 풍경을 떠낸다. 그런데도 사진이 사생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은 사진 속에 사진가의 선택과 해석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가는 자신이 직면한 풍경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프레이밍 한다. 그것을 우리는 ‘관점(시각)’이라 부르고 종종 의미 있는 역사를 선택하고 기술하는 역사학자의 ‘사관’에 비교하곤 한다. 즉 사관이 역사학자의 해석 체계라면 관점은 사진가의 해석 체계인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임재천이 찍은 강원도는 임재천의 해석 체계를 거쳐 나온 임재천의 강원도이다.
인간 기억의 대부분은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켜 주는 힘이 있다. 시간의 예술인 사진은 사진가가 대상에 직면해 정지시킨 시간의 어느 한순간이다. 사진은 찍히는 순간 과거가 되므로 우리가 보는 한 장의 사진은 사진가가 과거 어느 한 시점에 맞춰 놓은 알람인 것이다. 우리가 사진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그만의 타이밍을 존중한다는 뜻이다.
인류학자 한상복 박사는 50년 시차를 두고 강원도 평창의 봉산리와 용산리를 답사한 바 있다. 대학생 때인 1959-60년 하루 세 끼니 감자를 주식으로 먹으면서 첫 번째 조사연구를 하였고, 대학 강단에 선 지 38년 만에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도 10년이 지난 시점인 2009-10년 70대 노인이 되어 다시 찾아가 조사연구하여 한 권의 책을 펴낸 것이다. 그는 “50년의 파노라마는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짧게 생각되기도 한다”라며 소회를 밝히고, 그동안 달라지고 새로 생긴 것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엄밀하게 따지면 지난 반세기 동안 봉산리와 용산2리 및 그 주변을 통틀어 자연과 인간, 넓은 뜻의 문화까지 절대로 변하지 않은 현상은 거의 없을 것이다.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강산도 변했고, 도로·교량·농경지·주택·기타 시설물 등을 포함한 일체의 경관이 변했으며, 사계절의 기후도 변했다. 행정구역이 바뀌었고, 마을의 취락구조도 변했다. 가구수와 인구수의 감소로 마을 전체의 가옥수가 줄어들었다. 흉물스런 모습으로 무성한 잡초 속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살다가 버리고 나간 폐가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글 한상복, 사진 엄상빈, 『평창 두메산골 50년』, 2011, 눈빛, 332쪽)
한상복 박사는 50년 전에 만났던 사람들 가운데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한국의 지난 50년은 한곳에서 나고 자라 살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재편의 시대였던 것이다. 개발로 산천경관이 변해 온 것처럼 산촌 오지의 한국인의 삶도 근대화의 여파를 비켜가지 못했다. 이젠 고향에 가도 옛날의 고향이 아닌 것이다. 그 많던 농촌 학교의 아이들이 자라나 도시로 떠나고 폐가와 노인들만이 고향을 지키고 있다.
문서 기록과 함께 사진 기록은 숨가쁘게 변화해 온 한국의 정체성을 판독하는 단서가 된다. 당대인의 관점에서 당대를 기록하는 일은 하루가 시급하고 절박한 일이다. 끊임없이 변모하고 사라져 가는 것들을 기록하는 것은 당대의 기억을 보존하는 일이다. 임재천은 당대의 현실에 맞서 정직하게 사진을 찍어 오고 있다. 그에겐 오늘의 한국을 사진으로 발견하겠다는 커다란 포부가 있다. 그는 산란하는 대기의 빛을 통해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듯이 보인다. 임재천이 찍는 ‘한국의 발견’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우리가 한국을 재구성하고 기억하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다. 그의 사진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낸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한 경의와 위로의 찬가로 읽힌다.
임재천의 사진을 보면 사람 없는 사진은 좀처럼 볼 수가 없다. 노을 속이건 숲속이건 그의 사진에는 사람이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이 그의 풍경사진에서 사람을 찾아볼 때도 있다. 자연 풍경을 찍되 사람이 없는 풍경은 찍지 않는다는 것이 임재천의 지론인 것을 보면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려 촬영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의 사진에는 자연과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나온다. 그들은 현주민·관광객·사진 촬영자 등인데 한결같이 자연에 경외감을 느끼며 서 있거나 앉아 있다. 마치 풍경 앞에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것은 그가 촬영지에서 느꼈던 감동을 화면 속의 제3자를 통해 전달하려는 독특한 기법이라 하겠다. 사진 속의 인물이 망연히 서서 자연을 바라보듯이 독자 또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가까이서 본 그는 투사적 면모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그가 찍는 사진은 노동현장이나 투쟁과 갈등의 현장이 아니다. 그는 부단히 발품을 팔아 멀리 우회하고 돌지만 결국 다큐 현장의 사진가들과 같은 사진적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의 ‘한국의 발견’은 ‘한국인의 발견’에 다름 아니다. “예술은 원래 삶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인간을 위한 인간적 노력의 총합”을 일컫는 말이라 하니, 임재천의 사진 기록을 예술이 아니라고 제쳐 여길 까닭도 없다.
한반도의 등뼈인 태백산맥이 뻗어 내린 강원도는 농촌·어촌·산촌이 골고루 혼재되어 있다. 이번 임재천의 풍경도 사람이 녹아든 강원도 풍경이다. 그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그 골과 바닷가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연히 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속초의 청호동과 철원평야의 군사지역 그리고 소멸되어 가는 탄광지대도 놓치지 않았다. 그의 사진을 보면 아직도 분단과 산업화의 상처가 짙다.
지나간 시절이 다시 오지 않는 것처럼 사진은 다시 돌아가 찍을 수가 없다. 50년 뒤 누군가 있어 이 사진집을 본다면 오늘의 강원도는 또 얼마나 많이 달라져 있을까. 임재천은 강원도의 알람을 2015-2016년 시점에 맞춰 놓았다
■ 사진가의 말
고백하건대, <50+1> 2차 프로젝트 대상지를 강원도로 정했던 것은 순전히 집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춘천에서 가장 먼 곳인 제주도를 첫 번째 지역으로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했기에 두 번째는 가장 가까운 곳인 강원도로 정하면 좀 더 작업이 손쉬울 것이라 여긴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생각이 얼마나 무지하고 가당찮은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데 채 몇 시간도 걸리지 않았음을 부끄러운 심경으로 밝히지 않을 수 없다.
한반도의 중동부, 우리나라의 북동쪽에 자리한 강원도는 동쪽으로 동해에 면해있다. 서남쪽과 서쪽으로 충북과 경기도에, 남쪽으로 소백산맥을 경계로 경북과 맞닿아 있다. 여기에 서북쪽으로 황해도와, 북쪽으론 휴전선에 더해 북한의 함경남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다섯 개의 도와 맞닿아 있는 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함경남도 외엔 강원도가 유일하다.
7개시 11개 군 24개 읍 89개 면 74개 동으로 이뤄진 강원도의 전체 면적은 16,873.54㎢로 제주도보다 9배나 더 크다. 아무리 등잔 밑이 어둡다 하여도 그간 나는 강원도를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 <뿌리깊은나무>에서 펴낸 「한국의 발견」강원도 편 첫 머리의 제목이 ‘높고 깊은 땅’으로 시작된 까닭을 30년 세월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으니 무참하기가 이를 데 없다.
지난 1년 동안 만났던 강원도의 면면은 바로 어제 일과도 같아 명징하기가 마치 겨울날 청령포를 에두른 얼어붙은 서강과도 같다. 경포호를 비롯한 숱한 석호들과 해안 도시로부터 시작해 인적 드문 산중에 이르기까지 겨울의 삭막함을 잊게 하는 온갖 꽃들이 미친 듯이 피어나던 강원도의 봄. 자칫 넘어져 아래로 구를 것 같은 까마득한 비탈 밭을 일구는 겨릿소와 사람들의 거친 숨결을 따라 무심히 사그라지던 봄꽃들의 틈새에서 강릉 단오제를 준비하는 대관령 국사성황제가 오월의 신록에 빛을 더한다.
고성군 거진시장 한편에서 수십 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신 어머님의 미소처럼 감자꽃 환하게 피어나는 것도 순간일 뿐 어느새 밭마다 성근 감자들로 왁자지껄한 초여름이 시작된다. 활처럼 휘어진 해안선을 따라 울긋불긋 사람꽃이 또 한바탕 피어나지만 적막한 새벽녘이면 해안부대 병사들의 철책 순시가 쉼 없이 뭍을 오르내리는 파도인 냥 이어진다.
온갖 종류의 어선들이 어둠을 수놓는 밤바다는 꿈결처럼 아늑하지만 이국 선원들의 고단함까지 어루만져 주지는 못한다. 강을 잃어버리고 호수 천지가 된 춘천의 낚시 방갈로마다엔 세월을 낚는 낚시꾼에 더해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가족들의 희미한 미소가 보일 듯 말 듯 하다. 물을 품기 시작하는 5월, 거울처럼 반짝이던 철원평야의 논들이 이윽고 황금물결로 일렁이는 가을이면 태백산 천제단에선 모진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민족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기도가 하늘에 가 닿을 듯하다.
중국 산동에서 왔다는 이름 모를 사람들이 안반데기 60만평 배추밭에서 풍경을 이루는가 했더니 어느덧 회색빛 건물로 가득한 영월 쌍용리에 첫눈이 내린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남편을 배웅하는 아내의 눈빛이 어스름 저녁의 백열등 전구처럼 처연하다. 탄가루 날리는 철암 선탄창을 노랗게 물들이던 2월의 햇살도 맹렬히 타오르는 정월대보름 달집의 불길에 눈이 멀고, 어느덧 정선 구미정엔 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렇듯 강원도의 1년이 피고 지고했음을 나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모두 아홉 번으로 예정된 <50+1> 프로젝트는 필시 고맙고도 고마운 마음이 점철되고 중첩되는 일의 연속이리라. 이 자리를 빌려서, 어엿한 중견 기업의 대표이면서도 부러 시간을 내 나와 더불어 발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준 친우 이유홍, 운전을 하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험난한 길의 동행자가 되어 준 아내 조문영과 차 뒷좌석에 앉아, 사진 한 장 찍겠다고 몇 시간 기다리길 다반사로 하는 애비를 위해 무료함을 마다하지 않았던 아들 임은찬에게 참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마찬가지로, 사진집 1쇄 1천권을 1년 안에 다 팔기가 밤하늘의 별 따기처럼 여겨지는 현실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이 책, 「한국의 발견 02 -강원도」를 비롯해 총 9권의 「한국의 발견」시리즈 발간을 약속해주신 눈빛출판사 이규상 대표님과 그 가족 분들께도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본인을 오롯한 사진가로서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소홀함 없이, 오직 사진에만 천착하여 1년 동안 강원도의 이면에 드리워진 여러 삶의 풍경들과 ‘높고 깊은 땅’인 강원도의 힘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50+1, 2015 강원도> 프로젝트 50명 후원자 모든 분들께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6년 7월
임재천
*50+1, 2015 강원도 후원자 명단 (가나다 순)
길미성, 김경종, 김나영, 김대봉, 김은중(김병선), 김정환, 김철회, 김태현, 김희경, 문인숙, 박성식, 박정호, 박철세, 배형준, 백중기, 석정훈, 안동규, 양금모, 오재우, 우영동, 윤승준, 이상임, 이상희, 이완재, 이원조, 이원형, 이유홍, 이은숙, 이제국, 이정연, 이태영, 이혜숙, 장혜리, 정연심, 정진호, 조규호, 조용환, 조현옥, 주희정, 최삼경, 최은희, 한경희, 한은희, 한정희, 한지혜(이준호), 허상회, 허진, 홍성희, 황경남, 황병훈.
■ 작가약력
임재천(任在天, Jay-cheon, Im, 1967~) / 다큐멘터리 사진가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여러 지역에 자리한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재해석, 촬영해오고 있다. 또한 사라지고 변해 가는 한국적 풍경의 기록 자체에 무게를 두고 지역마다의 문화와 공간, 환경, 사람 등을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국제 아트 페스티벌 한국 전시 사진가 및 CNN Travel Gallery : 40 most beautiful places in South Korea 사진가로 선정되었으며, 국립김해박물관의 <사진으로 보는 낙동강>(2008) 프로젝트와 환경부의 <국립 생태원 건립도감>(2010~2012)을 촬영했다.
특별전 <한국의 발견>(2014년 2월 16일~20일, 러시아 소치 겨울극장), 초대전 <소양호 사람들>(2010년 12월 20일~31일, 춘천시문화재단), 특별전 <낙동강>(2008년 12월 9일~2009년 2월 8일, 국립김해박물관) 등 세 차례의 전시를 가진바 있다.
사진집으로 「한국의 발견01 - 제주도」(눈빛출판사, 2015),「소양호 속 품걸리」(눈빛출판사, 2014),「한국의 재발견」(눈빛출판사, 2013)이 있고, 저서로「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문학동네, 2008) 외에 공저가 여러 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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